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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1호선도 멈추고 제설작업은 어렵고 염화칼슘도 힘을 잃고

by 투잡남 2021. 1. 7.

2018년도 겨울은 참 따뜻했습니다.

코트만 입고 다녀도 될 정도로

춥지 않았던 해였죠.

 

수도권은 눈도 안 내리고

참 편안 한 해를 보냈었습니다.

오히려 눈이 너무 안 와서

걱정이다 싶었지요.

 

 

그러나 올해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2019년 겨울은 조금 추웠을 뿐

심하지 않았는데,

2021년 겨울은 매섭습니다.

 

전철이 멈추는가 하면,

갑작스럽게 내린 눈으로 인해

제설작업이 더뎌졌습니다.

 

 

코로나라는 시국 때문에

더 어려워진 듯합니다.

그래서 염화칼슘을 뿌려댔지만

도로는 그대로 얼었습니다.

 

 

영하 7-8도에서는 녹아도

15도에서는 소용이 없었던 것이죠.

그만큼 현재 대한민국 전체가

어려운 상황에 봉착해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호선 고장

 

 

1월 7일이었던 오늘 오전

지하철 1호선이 갑자기 멈추었습니다.

7시 25분 즈음 외대 앞을 지나가던

열차가 고장이 났죠.

 

 

출근을 해야 했던 시민들은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천이나 다른 수도권 지역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인파도 있지만

반대로 서울에서 내려와야 하는

인파도 꽤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50분간 지연이 되는

사태가 발생을 한 것이죠.

지하철 50분이면 거진 출근 시간

전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게다가 현재 빙판길의 연속이라

차를 운행하는 것도 어렵고

미끄러운 상태인 것이죠.

 

더 문제였던 것은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1호선이 아닌 이번에는 4호선이

멈추어 섰습니다.

 

대략 20-30분이 지나고 다시

운행을 재개했죠.

이번 한파가 얼마나 매서운지

추웠던 것인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였습니다.

 

 

제설작업

눈이 내리자 얼어붙고 멈춘 것은

전철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다행히 재개는 했고 지금은

무사히 운행 중이지만

1호선 4호선 외에 시민들은

도로 위에서도 고생을 했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함박눈에

차들이 그대로 추운 날씨와 겹쳐

도로에서 이리 박고 저리 박았던 것입니다.

 

역대급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1월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2021년이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눈이 이렇게나 빠르고

많이 내린 것은 물론 얼어붙으리라고는

그 누구도 예상을 못한 것입니다.

 

덕분에 제설작업과 관련하여

애를 먹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고속도로에서는 32중 추돌사고가

발생하기도 할 만큼 아찔한

1월 7일이었습니다.

 

염화칼슘

 

그래서 그나마 가능한 것이

염화칼슘인데 저녁 사이에 내렸던 눈은

영하 14-15도에서 얼어버렸습니다.

염화칼슘이 힘을 쓰기도 전에

도로가 얼어붙었던 것이죠.

 

그래서 수백 톤의 염화칼슘을

들이부었으나 1호선, 4호선이 멈추듯

도로 위에 차들도 마찬가지로

멈추어 버렸습니다.

 

한창 출근시간이라 제설작업도

어려운 상황에 봉착한 것이죠.

차라리 걸어가는 게 빠를 정도로

도로 위는 그대로 주차장이 되어버렸습니다.

 

 

공무원들을 투입하고 있는 장비와

모든 것을 사용했으나 영하 10도를

기록하면서 모든 것이 허사가 된 것이죠.

 

전남 광주시는 제설자재를

아예 시민들에게 나누어주고

대비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역부족이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1월 말에 한 번 더

맹추위가 몰려온다는 사실입니다.

극강 한파는 사실상 다음 주 화요일이

마지막이겠으나 1월 말에 한 번 더

예고가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1호선 4호선이 멈추는 일이나

제설작업을 해도 끝이 없는

추위가 얼른 사라지고 따뜻한 봄과

좀 더 행복한 시간들이

저와 여러분의 삶 속에

깃들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ps. 눈 오는 날에는 스노체인 하나 정도는

그래도 가지고 다니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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